우아한 Woowa 크리에이티브 Creative(W.C) 사이트는 우아한형제들 마케터와 디자이너들이 합심하여 2012년부터 만들어온 프로모션, 전시, 캠페인 등의 창의노동 프로젝트를 시간 순으로 모아 놓은 곳입니다.
FOODNEKO
푸드네코, 일본의 마음을 사로잡을 수 있을까?
2020년 07월부터 10월까지
어디선가 이 사랑스러운 고양이를 보신 적 있나요?
배고픈 나에게 친절하게 밥을 챙겨줄 것 같은... 매끼 따뜻한 식사를 건네줄 것 같은...
이 고양이는 배민이 일본에 런칭한 배달 서비스, 푸드네코 フードネコ 의 캐릭터입니다.
7월부터 10월까지 기획자, 마케터, 일러스트레이터, 디자이너 외 여러 작업자들이 함께 모여 열심히 달려왔고, 11월 도쿄 일부지역에서 오픈했습니다.
(일러스트는 한국의 최진영 작가님과 함께했답니다!✨)
여기서 잠깐! 브랜드 명이 왜푸드네코이며, 고양이가 대표 캐릭터인지 궁금하신가요?
처음 브랜드를 기획하며 배민이 말하는 방식이나 소비자에게 접근하는 방식이 일본에서 받아들이기에 부담스럽거나 과하지 않은가?에 대해 많은 고민이 있었어요. 그래서 고양이를 화자로 설정해 조금 더 감성적이고 친절하게, 삶에 녹아드는 접근을 하기로 했습니다. 살짝, 배민과는 다른 느낌이 있죠? 후후
고양이를 브랜드의 캐릭터로만 가져가지 않고, 로고에도 상징으로서 녹여냈어요.
로고 속에 명확한 고양이의 특징이 들어가진 않았지만 상징으로 고양이를 (아주 묘~하게) 느낄 수 있는 디테일을 담았습니다. 고양이가 느껴지시나요?
신용 카드와 플레잉 카드가 무슨 관계일까? 배달의민족에서 배민현대카드로 결제해 밥을 시켜 먹고 배부른 상태에서 바로 눕긴 찝찝하고 뭘 하고 놀까? 고민이 될 때 꺼내 드는 카드가 바로 <밥카;밥🍚먹고 카♦️드 한 판?>라고 할 수 있다!!!(신용 카드나 플레잉 카드나 다 똑같은 카드지🤗)
*여기서 잠깐! 플레잉카드의 구성은?
플레잉 카드는 스페이드/다이아몬드/하트/클로버 각 10장의 숫자 카드와 메이저 카드 3장(K, Q, J)(52장) + 조커 (2장) = 총 54장으로 구성되어 있다. K(킹 King), Q(퀸 Queen), J(잭 Jack)에 나타나는 인물들은 실제로 그 모델이 있다고 여겨지는데 중세 유럽의 아홉 위인 중 대부분과 샤를마뉴의 기사들, 성경에 등장하는 여인들이 포함된다고 한다.
<K,Q,J,조커가 된 배달이 친구들>
기존 플레잉 카드의 문법을 따라 독고 배달이, 메이 배달이, 냥이 배달이, 왕배달이, 봉다리 배달이 등 여러 배달이친구들을 중세시대 왕과 여왕, 기사로 등장시켰다! 이미 버거킹 광고에서 왕으로 출연한 적 있던 독고배달이는 왕 코스프레가 너무나도 잘 어울린다. (배달이가 왕👑이 될 상이었다) 조금 더 들여다보면 배달이 친구들이 ♠️는 치킨, ❤️는 떡볶이, ♦️는 감자튀김, ♣️는 짜장면을 들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