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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아한 Woowa 크리에이티브 Creative(W.C) 사이트는 우아한형제들 마케터와 디자이너들이 합심하여 2012년부터 만들어온 프로모션, 전시, 캠페인 등의 창의노동 프로젝트를 시간 순으로 모아 놓은 곳입니다.

사진에 진심을 담기

사진에 진심을 담아

사장님 응원 캠페인 사진 촬영기

2021년 03월부터 04월까지

다섯 가게의 사장님들을 만나 진심을 나눈 이야기.

Q : 이 프로젝트 어떻게 시작되었어?
A : 사장님 응원 캠페인은 식당을 운영하는 우리 가족, 이웃 사장님을 응원하기 위해서 사연을 남겨주면 그중에 5개의 응원 사연을 광고로 만들어 가게 주변 버스정류장에 개재해 주는 캠페인이야. 3120건의 사연이 남겨졌고 그중 5개의 사연이 뽑힌 거지. 나는 그 사장님과 가게를 촬영하는 일을 맡게 된 거야.
너무 멋지고 재미있을 것 같지 않아?
그래서 바로 촬영에 지원했지.
우아한형제들 입사 전에는 사람들을 많이 찍었는데 입사 후에는 음식을 많이 찍어서 오랜만에 가슴이 두근두근 뛰었어.


Q : 아직 한 번도 해보지 않은
프로젝트인데 긴장되진 않았어?
A : 사장님 응원 캠페인은 처음이지만 이전에 인물 촬영하는 일을 많이 했었어. 처음 만나는 사람을 자연스럽게 사진에 담아내는 것이 긴장되는 일이지만
기분 좋은 설렘도 함께 있어. 포토그래퍼로서 새로운 환경과 사람을 만나는 일은 당연하지만 항상 떨리지.


Q : 촬영 중 재미난 에피소드 있어?
A : 성북구에 '성하순대국'으로 촬영 갔을 때 이야기를 해줄게. 옆집 '홍두깨칼국수' 사장님 부부가 응원 메시지를 보내준 곳이어서 4분의 사장님을 함께 촬영하고 있었어. 근데 그 골목 사람들이 인사도 하고 촬영하는 모습도 찍고 그러는 거야. 꼭 ‘응답하라 1988’에 나오는 정겨운 골목길 같았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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Q : 사장님들의 좋은 표정이 눈에 띄는데 어떻게 촬영했어?

A : 미리 가게 인테리어나 후기도 많이 찾아보고 사장님과 대화할 거리를 많이 준비했어. 음식에 대한 이야기를 하면 사소한 대화로 긴장을 풀 수 있거든.
그리고 매장에 방문해 인사를 하고 대화를 나눌 때 사장님을 유심히 관찰했지. 내가 너무 다가가면 불편해할 수도 있으니 그렇지 않은 선에서 말도 붙이고 가게도 둘러보았어. 촬영할  때는 카메라를 삼각대에 고정해두고 사장님과 눈을 마주치며 대화를 나누기도 했어. 사장님들이 한결 편해하시더라고.
진심은 통한다는 말이 있잖아?
진심을 다해 사장님을 대했더니 다들 마음을 열어주셨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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Q : 가게마다 컨디션이 달랐을 것 같은데 어떻게 극복했어?
A : 일단 현장에서 정리할 수 있는 부분은 최대한 정리하고 촬영했어.
타 브랜드 로고라던가 주류 관련 포스터는 사장님께 양해를 구하고 정리했지. 정리로 극복이 되지 않는 부분은 앵글, 아웃포커스, 망원렌즈 사용으로 배경을 정리했어. 주인공은 사장님과 가게니까 공간의 어느 쪽을 배경으로 선택하는지, 무엇을 넣고 뺄지,  포토그래퍼의 많은 선택으로 사진이 구성돼. 조명과 카메라 세팅만으로도 사진의 분위기를 다르게 만들 수 있거든. 이번 촬영에서는 가게의 분위기를 잘 살리면서도 사장님이 돋보이도록 조명을 사용했어. 공간의 빛과 잘 어우러지도록 조절했지. 조명이 너무 강하면 인위적으로 보일 수 있어서 자연스러움에 집중했어.


Q : 다섯 곳의 사장님 중에 가장 기억에 남는 사장님은
어떤 분이었고 이유는?
A : 모든 사장님들이 기억에 남아. 짧은 시간이지만 촬영하면서 사장님들과 이야기도 많이 나누고 눈도 많이 마주치다 보니 나도 모르게 정이 들고 사장님들도 그러셨는지 촬영이 끝나지도 않았는데 우리 밥을 걱정하셨어.
밥은 먹었니?, 나중에 밥 한번 먹자는 인사가 있잖아.
한국인에게 밥은 정이고 마음의 표현이더라구.
그중에서도 '평화육남매족발' 사장님 부부가 기억에 남아. 아버지가 뇌경색으로 쓰러지셔서 아직 왼쪽이 전체적으로 불편하셨어. 그래서 웃는 표정을 지으실 때도 왼쪽 얼굴은 자연스럽지 못했지. 그런데 아버지가 어머니를 볼 때 너무 밝고 자연스럽게 웃으셔서 기억에 남아! 갑자기 뽀뽀도 요청드렸는데 바로 '쪽'하고 해주셨지. 무뚝뚝하실 줄 알았는데 너무너무 스윗하셨어. 보기 너무 좋아서 카메라 뒤의 나도 활짝 웃고 있었지.


Q : 가장 마음에 드는 사진은 뭐야?
A : 좀 전에 얘기했던 “평화육남매족발” 사장님 부부 사진! 최종 광고에는 사용되지 않았지만 행복함이 묻어나서 좋아하는 사진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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Q : 촬영할 때 어려움은 없었는지?
A : 촬영 가기 전에 한 사장님께서 촬영에 부담을 많이 느끼셔서 얼굴이 잘 안 나왔으면 하신다는 이야기를 전해 들었어. 그래서 걱정을 많이 하고 갔는데 이 캠페인의 취지와 사진이 사용되는 용도를 다시 한번 설명드리고 사장님의 이야기도 들어드리니 부담 없이 촬영이 임해주셨어. 정말 다행이었지. 가치경영마케팅팀의 영희님, 형석님과 함께라 가능했던 것 같아. 눈 맞추며 어찌나 진심을 다해 설명하시던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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Q : 이 프로젝트를 촬영하면서 느낀 점은 뭐야?
A : 현장에서 만났던 사장님들이 어색해하시면서도 사진과 광고에 대한 기대를 나타내실 땐 어린아이처럼 눈을 반짝이며 밝게 웃으셨어. 코로나로 힘든 시기에 사장님들께 새로운 경험과 앞으로의 기대를 안겨드린 것 같았지. 손님들을 대신해서 진심을 다해 응원해드리고 왔다고나 할까? 버스정류장에 우리 주변 평범한 사장님들의 따뜻한 사연이 들어가 있으니까 보람도 느끼고 어깨도 으쓱했어. 앞으로 가치경영에서 어떤 일을 만들까 지켜봐야겠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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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 이야기는 여기까지입니다. 
사장님 응원 캠페인이 더 궁금하시다면 👉🏻👉🏻여기  

함께한 사람들
우영희, 최형석, 김은미

작성자
김아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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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민현대카드 플레잉 카드 굿즈

밥:먹고 카:드 한 판?

2021년 04월부터 07월까지

배민현대카드 한정판 굿즈가 나왔다🙌
그것도 무려 플레잉 카드🃏로!

신용 카드와 플레잉 카드가 무슨 관계일까? 배달의민족에서 배민현대카드로 결제해 밥을 시켜 먹고 배부른 상태에서 바로 눕긴 찝찝하고 뭘 하고 놀까? 고민이 될 때 꺼내 드는 카드가 바로 <밥카;🍚먹고 카♦️드 한 판?>라고 할 수 있다!!!(신용 카드나 플레잉 카드나 다 똑같은 카드지🤗)

배민현대카드-플레잉카드_1(web)

*여기서 잠깐! 플레잉카드의 구성은?
플레잉 카드는 스페이드/다이아몬드/하트/클로버 각 10장의 숫자 카드와 메이저 카드 3장(K, Q, J)(52장) + 조커 (2장) = 총 54장으로 구성되어 있다. K(King), Q(Queen), J(Jack)에 나타나는 인물들은 실제로 그 모델이 있다고 여겨지는데 중세 유럽의 아홉 위인 중 대부분과 샤를마뉴의 기사들, 성경에 등장하는 여인들이 포함된다고 한다.

배민현대카드-플레잉카드_2(web)<K,Q,J,조커가 된 배달이 친구들>

기존 플레잉 카드의 문법을 따라 독고 배달이, 메이 배달이, 냥이 배달이, 왕배달이, 봉다리 배달이 등 여러 배달이친구들을 중세시대 왕과 여왕, 기사로 등장시켰다! 이미 버거킹 광고에서 왕으로 출연한 적 있던 독고배달이는 왕 코스프레가 너무나도 잘 어울린다. (배달이가 왕👑이 될 상이었다) 조금 더 들여다보면 배달이 친구들이 ♠️는 치킨, ❤️는 떡볶이, ♦️는 감자튀김, ♣️는 짜장면을 들고 있다.

배민현대카드-플레잉카드_3(web)배민현대카드-플레잉카드_4(web)배민현대카드-플레잉카드_5(web)

이따가

밥 : 먹고
: ?

 

 

함께한 사람들
한상국, 박준하, 이윤경, 이태경, 강민경, 채혜선, 한명수

작성자
한상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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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별미

한 장의 사진을 완성하기 위한 위대한(?) 대장정

2021년 05월부터 지금까지 계속

전국별미는
전국의 특별한 먹거리를 산지에서 바로 배송해드리는 서비스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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푸릇푸릇 제철 특산물🌽과 유명 맛집의 음식🥘을 더 신선하고, 더 먹음직스럽게 소개하기 위해

연출 사진들을 새롭게 바꾸는 작업을 시작했어요.

맛있는 음식을 더 맛있어 보이게 만드는
마법의(?) 사진을 완성하기 위한 대장정에 여러분을 초대합니다.

일단 촬영할 제품이 정해지면 정보의 바다에서 헤엄쳐봅니다.

사진셀렉

서칭을 통해 표현하고 싶은 이미지를 결정하는 과정을 꼭 거쳐요.
어떤 모습으로 연출하고 싶은지, 필요한 부재료는 어떤 것들이 있는지 꼼꼼하게✨ 파악하고 기입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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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품의 특징이 잘 드러나는 촬영 포인트도 이 때 미리 챙겨두죠.

준비해둔 부재료를 총총 썰어 준비🔪하고,
촬영할 음식도 다양한 방법으로 조리해 둡니다.
원물 소품과 표면을 반짝거리게 해 줄 오일, 고춧가루도 미리 잘 챙기고요.

다음은 배경과 식기의 톤을 맞추어 볼 차례에요.

공간을 구성할 때엔 부피가 큰 순으로 결정합니다.
배경의 질감과 컬러를 가장 먼저 선택하고 그다음 메인 접시, 작은 종지, 물컵 등의 순으로 차근차근 선택해나가요.

그럼 이제 슛💥 들어가 볼까요?

잘 조리해 둔 음식은 접시에 가지런히 담고
푸릇푸릇 그린🌱🌿 소재를 더해 컬러감을 살려요.
때에 따라선 반을 갈라 내용물을 보여주는 것도 좋아요.

중간중간 진행 과정을 체크하는 것도 필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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빠트린 건 없는지 수시로 확인해가며 촬영해요.

 이런 과정을 거쳐 과연 어떤 사진이 완성되었을까요?

고급스럽고 깔끔한 이미지는 더 살려주고,
어떤 재료들이 들어 있는지 직관적으로 파악할 수 있도록 구성했어요.

입가에 군침이 도는 게 느껴지셨다면 전국별미 한 번 맛보러 갈까요?

전국별미 보러가기 👉클릭

함께한 사람들
김봉우, 박종규, 최지원, 정재호, 최현지, 이다영, 김성아, 송우림, 서예린, 이승아, 김보경, 김예나, 김유리

작성자
최현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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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마트 magazine

B마트에서 매거진도 만들어?!

지금까지 계속

B마트 매거진이란?


#누른다 #본다 #읽는다 #공유한다 #담는다 #산다


비마트 매거진을 표현할 수 있는 해시태그!

비마트 앱에서 신상품을 어필할 수 있는 공간을 넓히고, 큐레이션을 통해 상품에 대한 주목도를 높이고자 기획했습니다. 보다 통통 튀면서도, 실용성 있는 표현 방법입니다.

매거진 촬영을 3단계별로 나눠서 이해하기 쉽게 보여드릴게요!


STEP.1 기초 아이디어 회의

첫 단계인 아이디어 회의는 가장 핵심 포인트입니다!

디자이너와 스타일리스트, 포토가 뭉쳐 매거진을 스케치하기 시작합니다.  4명의 어벤져스가 모여 B마트 magazine의 첫 발걸음을 내딛습니다.

이 달의 주제가 정해지면, 그 주제를 가장 잘 나타낼 수 있는 방법을 고민합니다. 자유롭게 다양한 레퍼런스와 아이디어를 모으는 과정이 참 중요하죠!

아이디어와 방향성을 정하는 회의를 통해 기획의 큰 틀이 잡힙니다. 그리고 최종 시안을 세 갈래로 나누어 촬영 준비를 시작합니다.

하나의 아이디어도 소홀히 하지 않고, 예비 시안을 정해두는 것도 B마트 magazine이 더욱 풍성해질 수 있는 비결입니다.

STEP.2 촬영 준비

 

촬영 전날, 포토는 스타일리스트와 함께 테스트 촬영을 진행합니다. 스타일리스트분의 세팅에 맞춰 조명과 앵글을 다각도로 적용해본 뒤, 더 나은 이미지를 만들어나가게 됩니다.

그리고 조명과 앵글 테스트를 진행합니다. 아이디어 스케치는 이상에 가깝기에, 현실의 한계도 고려하여 실현 가능성을 판단해봅니다. 물론 우리의 작업은 이상에 가장 가까운 작업이라고 자부할 수 있습니다.

씽크빅을 마스터한 창의력의 배민인만큼, 더 나은 아이디어와 세팅이 있다면 언제든 반영할 준비가 되어있습니다. 당일 시안을 꼼꼼히 준비해두면서도, 새로움과 즉흥이 어우러질 수 있는 여유도 함께 하고 있습니다.

더 나은 이미지를 위해, 앞서 준비하고, 말랑말랑하게 작업에 임하고 있답니다. 그 중에서도 촬영을 위한 준비는 모든 작업의 시작과 끝인만큼 더욱 진지하게 진행하고 있습니다.

STEP.3  최종 이미지 만들기

전 날 미리 테스트를 진행하고 본 촬영에 들어가게 됩니다. 

하지만디자이너분들의 컨펌을 받으면서 최종적으로 달라지는 상황이 발생하기도 합니다.
이는 완성도 높은 이미지를 만들기 위한 과정이므로, 모두 최선을 다 하며 상황을 즐기며 촬영을 진행합니다.

한 번 촬영을 시작하면 4-5시간 정도 소요됩니다.
 모두가 한 컷을 위해 정성을 다 하는 비마트 매거진 입니다.

꼼꼼한 준비가 끝났다면, 본 촬영에 들어갈 타이밍이죠? 미리 테스트를 마치고 촬영을 시작합니다. 디자이너분들의 정성어린 컨펌을 받으면서, 더 나아질 수 있는 지점들을 함께 고민하고 반영합니다.

완성도 높은 이미지가 탄생하기까지, 모두 최선을 다하고 즐거운 마음으로 진행합니다. 한 번 촬영을 시작하면 반나절이 소요됩니다. 단순한 한 컷일지라도, 그 속에 담긴 정성 어린 시간은 배민 구성원들의 자부심이기도 합니다.

포토팀과 디자이너분들의 열정과 B 마트 magazine의 열혈 독자분들이 함께 빚어낸 결과물을 보실까요?

Photo. 김봉우 (Feat. 8호_국물요리/12호_홈카페,7호_청소용품)

Photo. 박종규 (10호_반려동물편/11호_리추얼편)

Photo. 이다영 (14호_친환경편)


Photo. 정재호 (15호_방구석캠핑)

Photo. 최지원(16호_먹을랭편)

Photo. 최현지(17호_맛집탐방 빙고편) 

 

비마트 매거진은 지나면 없으니!
새로운 달이 시작되면 B마트 배너에서 꼭 확인해주기~ 약속~



 

함께한 사람들
김봉우, 박종규, 이다영, 정재호, 최지원, 최현지

작성자
이다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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