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민문방구에서 가장 까다롭고 힘든 작업으로 손꼽히는 일력.
(일력 담당자는 연임하지 않는다는 암묵적인 룰을 가지고 있다죠.)
그럼에도 불구하고 배민문방구가 매년 일력을 만드는 이유는,
1년 365일 누군가의 아침을 함께한다는 즐거움이 어마어마하기 때문!
배민문방구는 배민문방구 일력과 함께하는 모든 분들이
매일 아침 지나간 날을 시원스레 뜯어내고,
작은 웃음과 함께 새로운 날을 시작할 수 있었으면 합니다.
올해도 언제나처럼 내년을 미리 살고 있는 배민문방구가
2017년부터 계속해온 일력 프로젝트를 소개합니다.
2020 오늘이 전설이 될 것이다
9.5x31.5cm / 벽걸이형 뜯는 일력
과거에도 미래에도 전설로 남을 오늘이 있다!
“앞으로 쭉 이어나갈 배민문방구 일력의 원형을 만드는 작업이었습니다.
가장 힘들었던 건… 과거 사건에 대한 팩트체크?
미래의 오늘 일어났으면 하는 일을 상상하는 것도 의외로 어려웠어요.”
2019 여기여기 붙어라
12x17cm / 붙이는 포스트잇형 일력
나의 하루를 모아 만드는 책 한 권
“매일 뜯어 버리는 일력을 모아볼 수 있는 방법이 없을까 고민했어요.
날마다 재미있는 게임이나 가벼운 질문을 꾸리는 게 즐거웠던 작업이에요.”
2018 날이면 날마다
9.5x31.5cm / 벽걸이형 뜯는 일력
날이면 날마다 오는 재미
“어떤 공간에도 쏙 걸 수 있는 형태를 고민했어요.
2017년 일력을 반으로 접은 사이즈인데,
이 사이즈를 작업할 수 있는 기계가 없어서 모두 수작업으로 진행됐답니다.”
2017 일력. 잘먹고 잘살자
18x27cm / 벽걸이형 뜯는 일력
365일 말을 겁니다.
“사람들을 매일 즐겁게 해줄 방법을 찾다가 이거다 싶었어요.
매일 툭툭 던지는 가벼운 한마디, 날씨와 어울리는 그래픽으로
아침을 즐겁게 시작할 수 있었으면 했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