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칫덩이 외계어의 대표주자였던 ‘ㅋㅋ’
지금은 대한민국 남녀노소 모두가 알아들을 수 있는 신조어죠!
아마 제가 오늘 가장 많이 타이핑한 글자도 ‘ㅋㅋ’일 거예요.
크크로 읽을지, 키키로 읽을지, 큭큭으로 읽을지도 내 마음!
그 개수가 많아질수록 더 큰 웃음을 표현하기도 합니다.
자음만으로 웃음을 표현한 ㅋㅋ는 보기만 해도 따라 웃게 되는 마법 같은 힘을 가지고 있어요.
풋 하고 아~ 하는 진한 위트를 전하기 위해 언어유희를 활용한 메세지를 제품에 담아왔던 배민문방구.
2019년 ㅋㅋ페스티벌을 맞이해 탄생한 ‘ㅋㅋ에디션’은
한글 자음만을 활용해 위트를 전하려는 배민문방구의 첫 시도였습니다.
▲ 여러명이 같이 신으면 더 즐거워보이는 ㅋㅋ슬리퍼
▲ 내 메신저 속 말풍선을 그대로 옮겨온 듯한 디테일의 ㅋㅋ반팔티셔츠
▲ 사진찍는 게 어색한 친구도 자연스럽게 웃게할 일회용카메라
뜨거운 반응으로 일부 제품은 바로 품절되기도 했는데요.
‘ㅋㅋ’가 친숙하고, 즐겁고, 함께 공감할 수 있는 ‘시대의 말’이라는 것이 증명된 것 같았어요! 그렇게 자신감을 얻은 ㅋㅋ에디션은 더 다양한 제품들로 풍성해지기 시작했습니다.
품절되었던 ㅋㅋ슬리퍼는 더 다양한 사이즈와 컬러로 다시 출시되었고,
거울셀카 속 잘 안 보이는 얼굴도 웃는 것처럼 만들어줄 폰케이스와 스탠드그립
월요일 출근길도 즐겁게 만들어줄 양말들도 탄생했습니다.
ㅋㅋ에디션은 외국인 관광객이 많이 찾는 N서울타워에서 특히 사랑받았는데요.
한국 문화를 사랑하는 외국인들에게 가장 익숙한 한글인 ‘ㅋㅋ’가 적혀있는 색다른 기념품이 된 셈이죠.
한국을 찾은 외국인 친구에게 선물하기도 딱 좋고요!
그래서 N서울타워에는 누구나 가져갈 수 있는 엽서를 비치해두기로 했습니다. 달나라에서 온 사람이라도 ㅋㅋ가 무슨 뜻인지 단번에 알아차릴 수 있도록요.
“그게 뭐얔ㅋㅋㅋ 완전 웃겨!”
배민문방구는 사람들이 우리의 제품을 사용하거나 주고받으면서 딱딱한 분위기가 말랑해지고, 굳게 닫혀있던 대화의 문이 활짝 열리길 기대합니다.
앞으로도 ㅋㅋ에디션으로 더 많은 사람들을 웃겨볼게요!